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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6692(Print)
ISSN : 2287-451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Vol.41 No.5 pp.520-530
DOI : https://doi.org/10.5467/JKESS.2020.41.5.520

Analysis of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Terms Presented on the Information Board of Jinan-Muju National Geopark

Kyu Seong Cho1, Kyeong-Jin Park2*
1Division of Science Education/Science Education Institute, Je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buk, 54896, Korea
2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Chungcheongbuk-do, 27873, Korea
*Corresponding author: kjpark@kice.re.kr Tel: +82-42-931-0472
September 4, 2020 September 29, 2020 October 7, 202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terms presented on the information board in the Jinan-Muju National Geopark.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with 219 students (147 elementary, 41 middle, and 31 high school students) to determine the level of their perceptions of the geopark, and of the usefulness of the information board, and their understanding of the terms presented on the information boards of the National Geopark. To determine the students’ understanding of terms, 10 representative information boards were selected and the entire content was converted into text. Afterwards, 256 key terms were extracted from the text through discussions with three experts, and these terms were presented to students to grasp their level of understanding.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students’ perceptions about the geopark was very low, so publicity and educational approaches are needed. Second, students were not interested in the information board and had a low level of understanding owing to the large amount of information and reading difficulties. Third, among the 256 terms, the number of terms that students found difficult to understand tended to decrease with increasing school grade: 80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53 for middle school students, and 31 for high school students. The reason the students had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erms was that elementary school students had not yet learned the terms in the curriculum, whereas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have difficulty understanding technical terms and Chinese characters. Therefore, the information board in the geopark will need to be easily translated into Chinese characters or additional explanations of technical terms need to be provided so that visitors can understand the concepts more easily.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 분석

조 규성1, 박 경진2*
1전북대학교 과학교육학부/과학교육연구소, 54896,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2한국교육과정평가원, 27873,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교학로 8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알아보 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학생 219명(초등학교 147명, 중학교 41명, 고등학교 31명)을 대상으로 지질공원에 대한 인식 수준, 안내 표지판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에 설치된 안내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이해 정도 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때 학생들의 용어에 대한 이해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질명소에 설치된 대표적 인 안내 표지판 10개를 선정하고 전체 내용을 텍스트 형태로 변환하였으며, 전문가 3인과의 논의를 통해 핵심 용어 256개를 추출한 후 학생들에게 제시하여 이해 정도를 파악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지질 공원에 대한 인식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홍보와 교육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 학생들은 안 내판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내용이 많고 어려워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256개의 용어 중에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용어의 수는 초등학생 80개, 중학생 53개, 고등학생 31개로 나타나 학교 급이 높아지면 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때 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초등학생은 교육과정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용어이기 때문이며, 중·고등학생은 전문 용어와 한자어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은 학생 및 방문객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한자어를 쉽게 풀어 쓰거나 전문 용어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honbuk National University

    서 론

    지질공원(geopark)은 지구과학적인 특징을 보여주 는 지역을 보호하거나 교육 및 관광을 목적으로 활 용하는 것 이외에 역사, 문화, 생태, 고고학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공원으로서 유네스코(UNESCO)가 지 정한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이다(Lee, 2010). 지질공 원은 국립공원과는 달리 재산권에 대한 규제가 없을 뿐 아니라 지질유산을 교육과 관광 산업에 활용함으 로써 많은 관광객들의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소 득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지질유산의 보전 효과가 입증되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지 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Cho et al., 2016).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12월 울릉·도독도와 제주도가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2020년 10월 현재 까지 총 13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바 있으며, 아직도 여러 지역에서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 고 있는 등 국가지질공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이다(National Geopark of Korea, 2020).

    이처럼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 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지질 전문가와 의 협업을 통해 관련 연구가 꾸준히 수행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먼저 국 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국가적 학술 가치 가 있는 지질명소를 최소 5곳 이상 확보해야 하는 만 큼 해당 지역에 대한 학술적 자료 수집 및 지질학적 특성, 경관 조사를 통한 지질명소의 발굴에 초점을 맞춰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가능성을 탐색한 연 구(Bae and Choo, 2016;Cho et al., 2015;Cho et al., 2019;Hwang and Choi, 2012;Kang et al., 2014;Kang et al., 2016;Oh et al., 2016;Ryu and Moon, 2016)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인증을 받은 국가 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 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National Geopark of Korea, 2020), 2014년 이 후부터는 (재)인증 과정에서 국가지질공원 제도의 설 립 취지에 맞는 교육과 관광을 통한 운영 및 활용이 강조되면서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게 되 었고(Kim and Lim, 2016), 그 결과 지질명소를 활용 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도 꾸준히 수행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Cho et al., 2014;Choi and Kim, 2020;Kim and Lim, 2016;Lee and Shin, 2019).

    국가지질공원은 교육 목적에 따라 지질공원 내에 자연 관찰로, 안내 표지판, 안내지도, 학습 체험관과 같은 해설 매체를 갖추고 있는데, 이 중 안내 표지판 은 방문객들이 지질명소를 관찰할 때 가장 처음 접 할 뿐 아니라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교육 적 효과가 큰 해설 매체라 할 수 있다(Kim and Hong, 2016;Lee and Shin, 2019;Lee et al., 2019). 그렇기 때문에 안내 표지판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 록 제시함으로써 지질학적 지식이 거의 없는 방문객 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질공원의 교육적 목적이 충실히 달성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안내 표지 판에 제시된 용어를 분석한 선행 연구 결과에 따르 면, 대체로 지질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전문가가 쓰는 용어를 다수 사용함으로써 일반인들은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 다(Shin and Cho, 2020;Woo, 2013). 이와 같은 연 구는 국가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사용된 용어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개선사항을 제안했다는 점 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수집된 자료를 연구자가 미리 설정한 기준에 따라 분석했다는 점에 서 실제 방문객들이 안내 표지판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실제적인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정 확하게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국가지질공원을 활용한 교육프 로그램의 직접적인 교육대상이 될 수 있는 초·중·고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전반에 대한 인식 및 안내 표지판에 사용된 용어의 이해 정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 결과는 국가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안내 표지판 작성 을 위한 개선 사항을 탐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 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방법

    이 연구에서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진안·무주 국가 지질공원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지역은 2020년 10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13곳 중 인증 절차에서 교육 분야와 관련된 항목이 신설 및 강화된 시점인 2014년 이후(2019. 7. 10)에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덕유산 국립공원과 마이산 도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예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초·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외지질학습 체험 장소 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 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특성을 분석하는 데에 적절 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진안·무주 국가지질공 원은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오산리 구상 화강편마 암 등 총 10개의 지질명소가 지정되어 있는데(Fig. 1), 이 연구를 위한 안내 표지판은 각 지질명소를 가 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에 배치하여 해당 지질명 소의 지질학적 특성을 기술해 놓은 대표적인 안내 표지판 10개를 선정하여 직접적인 분석 대상으로 활 용하였다.

    이때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 분석은 먼저 이 연구를 위해 안내 표지판의 전체적인 내용을 사진 촬영한 이후 텍스트 형태로 변환하여 명사 중심의 주요 개념을 추출하였으며, 해 당 자료에 대해 지질학 및 지구과학교육 전공자 3인 과의 논의를 통해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특성을 이해 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용어 256개를 추출하여 학생 들의 용어의 이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준비하였다.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접 지역인 전라북 도 J시에 거주하는 초5~고2 학년 학생 219명(초등학 교 147명, 중학교, 41명, 고등학교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때 주요 설문 문항은 기본 배 경변인 정보,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인식, 안내 표지 판의 유용성 및 이해 정도에 대한 인식 및 안내 표 지판에 사용된 용어를 제시하고 알고 있는 단어는 무엇인지를 체크하도록 하는 선택형 문항 등으로 구 성하였다. 이렇게 작성된 설문지는 학생들이 설문 문 항을 읽고 직접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이렇게 수집된 설문 결과는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PSS 23.0을 이용 하여 각 하위 요소 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지질 및 지형학적 특징

    연구 지역인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일대는 한반 도 지체구조에서 영남육괴 북서 경계부 중앙에 놓이 고 소백산 지괴 남동 연장선에 위치한다. 기반암은 고원생대 편마암류가 대부분이고 편암류도 함께 분포 하며, 그 기반암 위에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진안 분지와 무주 분지에는 화산쇄설암을 포함하는 퇴적암 류가 분포한다.

    기반암을 이루는 무주 지역 편마암류는 정편마암류 와 준편마암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편마암은 1,996- 1,926 Ma로 알려진 화강편마암, 복운모 화강편마암, 우백질 화강편마암 등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준편마암은 1,889-1,840Ma경 변성 작용 을 받아 형성된 덕유산 변성암복합체의 혼성질 편마 암이 분포한다. 편암류는 흑운모 편암, 석류석 편암 등이 분포하는데 화강암질 편마암과는 점이적인 관계 를 가지며, 그 외에 반정질 편마암과 각섬암이 소규 모로 관찰된다(Lee and Nam, 1969;Park and Lee, 1969). 진안 지역의 기반암은 주로 고원생대에 형성 된 화강편마암과 변성퇴적암복합체로 구성되어 있는 데, 주요 구성 암석으로는 운모편암, 천매암, 점판암, 규암, 석회암 등이다.

    한편,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일대는 호남전단대 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동-광주 단층대를 따라 좌수 향 주향이동 단층 활동으로 형성된 인리형 분지에 해당하는 진안 분지와 무주 분지의 퇴적암이 분포한 다. 이 퇴적암들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되었으며, 고원생대의 준편마암류와 정편마암류 및 쥐라기 화강 암류 위를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Lee and Chough, 1999;Noh et al., 2009). 진안 분지를 이루는 암층을 진안층군이라 하는데, 하부로부터 만덕산층, 달길층, 산수동층, 마이산 역암층 등 4개의 층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만덕산층은 주로 역암, 사암, 흑색 셰일, 응회 암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길층은 응회암, 흑색 셰일, 응회암질 셰일, 산수동층은 사암, 흑색 셰 일, 그리고 마이산 역암층은 대부분 역암으로 구성되 어 있다. 진안층군이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는 한반도 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진안층 군에는 유문암질 화산암, 안산암질 화산암 및 화산쇄 설암이 퇴적암과 함께 교호하며 산출된다(Lee and Chough, 1999). 무주 분지 또한 중생대 백악기 퇴적 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부로부터 방이리층, 길왕 리층, 적상산층 등 3개의 층으로 구분한다. 방이리층 은 응회암질 사암, 역암, 역질 사암, 이암 등으로 구 성되어 있고 길왕리층은 역암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상산층은 유리질 응회암, 화산역질 응회암, 화산역질암,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암석이 생성된 이후에 화강암과 산성질 암맥이 관입하고 있 으며 조면안산암이 그 위를 덮고 있다(Lee and Nam, 1969;Park and Lee 1969).

    진안ㆍ무주 국가지질공원 일대는 고원생대 변성암 으로 이루어진 덕유산이 무주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 며 가장 높은 봉우리가 향적봉이다. 또한 중생대 백 악기에 형성된 진안 분지와 무주 분지는 이후 융기 하여 주로 역암으로 구성된 마이산과 주로 응회암으 로 구성된 적상산을 형성하였다. 진안 분지 주변으로 주로 화산쇄설암류로 이루어진 운장산과 천반산이 있 다(Fig. 2). 이와 같이 진안ㆍ무주 일대는 고원생대부 터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하는 변성암과 퇴적암 및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은 융기 침식을 반복하며 한반도가 겪은 지질 변동사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이루고 있다.

    연구 결과 및 논의

    지질공원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200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질공원의 개념이 소개된 이후 2011년 자연공원법 개정을 통한 지질공 원 제도 도입, 2012년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처음으 로 국가지질공원으로의 인증, 2020년 10월 현재 13 곳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바 있다(National Geopark of Korea, 2020).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지질 공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련 전문가들의 노력 으로 국가지질공원은 빠르게 현장에 안착되었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교육 분야 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 2015 개정 과학과 교 육과정 중학교 1~3학년군의 ‘지권의 변화’ 단원에서 ‘국가지질공원의 암석 조사하기’를 탐구 활동의 요소 로 설정하고 있으며, 지구과학 I에서도 교과서에 따 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지질공원’이라는 용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여 각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특성을 탐구해 보도록 하거나,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의 생 성 과정에 대한 학습과 연계하여 한반도의 지질 명 소의 지질학적 특성을 탐구해 보는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Ministry of Education, 2015).

    그렇다면, 학생들은 지질공원 제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Table 1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 상으로 지질공원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설문한 결과 를 간단히 제시한 것이다. 분석 결과 지질공원에 대 해 (잘) 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생 7.5% (11명), 중학생 2.4% (1명), 고등학생 9.7% (3 명) 등 전체적으로 6.9% (15명)에 불과한 반면, 모른 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생 59.2% (87명), 중학생 82.9% (34명), 고등학생 48.4% (15명) 등 전 체적으로 62.1% (136명)으로 나타나 학교 급에 관계 없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지질공원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는 학생들의 지질공원과 관련된 인식 중 인 증된 국가지질공원 중에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리 고 방문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간단히 제시한 것이다. 2020년 10월 현재까지 인증된 13곳 중에서 전혀 모르거나 1개 정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은 초등학생 76.9% (113명), 중학생 78.0% (32명), 고등학생 22명(71.0%)로 나타나 학교 급에 따라 큰 차이가 없이 전체적으로 76.3% (167명)의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해당 학생들의 거주 지역과 인 접한 곳에 위치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교 급에 따라 증가(초 등학생 29.3%, 중학생 46.3%, 고등학생 58.1%)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36.6% (80명)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해당 지역이 비교적 최근에 인증된 것이라 하더라도 인접 지역에 위치한 지질공원의 존 재를 잘 모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볼 때 수업 상 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용 또는 홍보 노력이 필요 해 보인다.

    Table 3은 지질공원을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결과를 간단히 제시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학 생들이 방문한 목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그 중에서도 학교 급과 관계없이 학생들은 대체로 가족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했다는 비율이 48.4%(10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비교적 낮은 비율 이긴 하지만 학교에서 야외활동의 일환으로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5.0%(11명)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진안·무주 지역이 도립·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평소에도 많은 관 광객들이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에 참여한 일부 학생들도 인접 지역에 위치한 국가지질공원을 가족과 여가 목적으로 방문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 이며, 이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이용 실태 를 분석한 선행 연구의 결과(Cho et al., 2014)와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Table 4는 학생들에게 향후 지질공원을 방문할 의 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를 간단히 제시한 것 이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 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비율이 31.1% (68명), 방문 할 의향이 없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24.7% (54명)로 나타났다.

    안내 표지판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지질명소를 방문한 방문객에게 안내 표지판은 해당 장소의 지질학적 특성을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효과적 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Park and Eom, 1995;Lee et al., 20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 행지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방치되기도 한 다. 실제로 이 연구에 참여한 학생 중 지질공원에 설 치된 안내 표지판을 읽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 생 비율은 초등학생 59.8% (88명), 중학생 61.0% (25명), 고등학생 70.9% (22명) 등으로 전체적으로 61.2% (135명)만이 안내 표지판을 읽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Table 5는 지질공원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읽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을 대상으로 안내 표 지판이 지질명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 는지,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를 설문하고 그 결 과를 간단히 제시한 것이다. 지질공원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이 지질명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가장 높긴 했으나 대체로 도움이 된다 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비율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부정적인 답변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초·중학생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 (45.2%)이 부정적인 응답(6.4%)에 비해 크게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내용이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문항 에 대해 마찬가지로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긴 했지만 긍·부정의 응답 비율을 비교해 보 면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응답 비율 이 부정적인 응답 비율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 며, 여기서도 고등학생의 긍정 응답(41.9%)이 부정 응답(22.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Table 6은 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설명 의 만족도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 것 이다. 여기서도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 중을 차지하였지만 대체로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 로 갈수록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ble 7은 안내 표지판의 설명에 대해 불만족스럽 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설문한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안내판에 제시된 내용이 과도하게 많거나 (20.5%), 관리 소홀로 낡거나 지저분하다는 의견 (18.5%), 제시된 내용이 너무 어렵다는 의견(18.4%) 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 도 안내 표지판의 디자인이 조잡하거나(13.6%), 제시 된 그림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의견(11.6%)도 제시되었다. 한편, 안내 표지판의 디자인을 어떻게 개선하였으면 좋겠는지 자유롭게 서술하도록 한 내용 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들은 ‘제시된 내용을 줄였으 면 좋겠다’, ‘좀 더 쉽게 쓰여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디자인을 보다 신경 써야 한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 었다. 중학생의 경우는 ‘좀 더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 다’는 의견이 많았고, ‘글씨를 크게 했으면 좋겠다’, ‘ 전자 안내판의 도입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편, 고등학생의 경우는 ‘내용을 좀 더 쉽게 했으면 좋겠다’, ‘홀로그램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안내 판 제공’ 및 ‘안내 표지판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 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이해 정도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10개의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특성을 기술해놓은 대표 적인 안내 표지판을 선정한 후 핵심 용어를 추출하 였다. 각 지질명소 별로 추출된 용어의 수를 살펴보 면 마이산 백악기 역암 62개, 구봉산 화강암경 34개, 천반산 감입곡류 지형 24개, 운일암·반일암 25개, 운 교리 삼각주 퇴적층 15개, 용추폭포 16개, 외구천동 지구 17개, 오산리 구상 화강편마암 27개, 적상산 천 일폭포 16개, 금강벼룻길 20개 등 총 256개이다.

    이렇게 추출된 용어를 초·중·고등학생에게 제시한 후 잘 알고 있는 용어일 경우 ○, 들어봤지만 잘 모 르는 용어일 경우 △, 들어보지도 배우지도 않은 용 어일 경우는 ×를 각각 표기하도록 하였다. 분석 결 과 초등학생의 경우 절반 이상의 학생이 알고 있는 단어는 176개로 68.8%였고 절반 이상의 학생이 배우 지 않아 모른다고 한 단어는 49개로 19.1%였다. 들 은 바 있으나 모른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80개로 31.2%의 단어를 모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학생 의 경우, 과반 이상의 학생이 알고 있는 단어는 203 개로 79.3%였고 절반 이상의 학생이 배우지 않아 모 른다고 한 단어는 32개로 12.5%였다. 들은 바 있으 나 모른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53개로 20.7%의 단 어를 모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과반 이상의 학생이 알고 있는 단어는 225개로 87.9% 였고 절반 이상의 학생이 배우지 않아 모른다고 한 단어는 15개로 5.9%로 나타났다. 들은 바 있으나 모 른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31개로 12.1%의 단어를 모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상되는 바와 같이 전체 적으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갈수록 알 고 있는 단어의 수는 증가하고 모르는 단어의 수는 감소함을 보여준다(Table 8).

    안내판에 사용된 단어들에 대해 학생들이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용어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말’, ‘모래’, ‘바위’, ‘진흙’, ‘한반도’, ‘홍수’, ‘물’, ‘물질’, ‘현상’, ‘절벽’, ‘지하’, ‘바람’, ‘장군’, ‘기둥’, ‘시간’, ‘성질’, ‘각도’, ‘자료’, ‘환경’, ‘결과’, ‘원인’, ‘충돌’, ‘지형’, ‘동굴’, ‘문화’, ‘인공’, ‘계곡’, ‘작용’, ‘표면’, ‘폭발’, ‘폭포’ 등과 같은 일상적인 용어로 나타났으며, 전공 용어 중에서도 ‘마그마’, ‘화산암’, ‘화성암’, ‘곡류’, ‘산성’, ‘용암’, ‘퇴적암’, ‘단층’, ‘백악기’, ‘풍화’, ‘화 산활동’, ‘변성’, ‘화강암’, ‘광물’, ‘화산재’와 같이 정 규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용어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 이상의 초등학생이 모르는 용어 중에서 중학생들의 과반 이상이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용어는 ‘개국’, ‘지열’, ‘함몰’, ‘융기’, ‘하부’, ‘암체’, ‘측방’, ‘평탄’, ‘점성’, ‘경관’, ‘수림’ 등의 한자어, 그리고 ‘역암’, ‘동 결쐐기’, ‘타포니’, ‘화도’, ‘주상절리’, ‘화산암류’, ‘절 리’, ‘변성암’, ‘반려암’, ‘편마암’, ‘화성 작용’ 등과 같은 전공 용어로 나타났다. 고등학생들은 중학생의 절반 이상이 모르는 용어 중에서 ‘침강’, ‘누각’, ‘관 입’, ‘상부’, ‘거석’, ‘비산’ 등과 같은 한자어, 그리고 ‘분지’, ‘지질도’, ‘맥’, ‘반심성암’, ‘암상’, ‘풍화식’, ‘삼 각주’, ‘선상지’, ‘절리면’, ‘응회암’, ‘유문암질’, ‘선캄 브리아기’, ‘구상암’, ‘화강편마암’, ‘화강암질’, ‘화산 쇄설암’ 등과 같은 전공 용어에 대해서도 과반 이상 의 학생들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들 용어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거나 그 뜻을 유추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많은 학생들이 모르고 있는 용어로는 ‘소사 터’, ‘명승’, ‘산신제’, ‘천명지’, ‘감영’, ‘현령’ 등과 같은 역사문화와 관련된 용어, ‘고화’, ‘수계’, ‘천부’, ‘주봉’, ‘항전’, ‘거석’, ‘외연부’와 같은 한자어, ‘좌수 향 이동단층’, ‘노두’, ‘단애’, ‘저반’, ‘암상’, ‘감입 곡 류’, ‘하안 단구’, ‘만곡형’, ‘선상지’, ‘대륙 화산호’, ‘절 리면’, ‘응회암’, ‘유문암질’, ‘선캄브리아기’, ‘화강편 마암’, ‘화성 작용’, ‘우백질’, ‘함전기석’ 등과 같은 전공 용어로 나타났다. 특히 ‘고화’, ‘수계’, ‘노두’, ‘단애’, ‘감입 곡류’, ‘하안 단구’, ‘현령’, ‘외연부’, ‘우 백질’, ‘함전기석’ 등의 용어들은 초등 ~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과반 이상의 학생들이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들 의 경우 전공 용어보다는 한자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등학생 70% 이상의 학생이 모르는 용어로는 ‘소사터’, ‘하안 단구’, ‘유문 암질’, ‘선캄브리아기’ 등으로 모두 전공 용어였고, 중학생 70% 이상의 학생이 모르는 용어는 ‘고화’, ‘노 두’, ‘단애’, ‘감입 곡류’, ‘하안 단구’, ‘대륙 화산호’, ‘선캄브리아기’, ‘외연부’, ‘우백질’, ‘함전기석’, ‘화산 쇄설암’ 등으로 한자어와 함께 전공 용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초등학생 같은 저학년의 경우 교 육과정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전공 용어에 대해 이 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의 경우 한 자어와 함께 전공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한자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 로 나타나 안내 표지판의 설명을 제시할 때 학생들 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이 연구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의 지질공 원에 대한 인식과 안내 표지판의 유용성에 대한 인 식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13개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 인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에 설치된 10 개 안내판에 제시된 용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정 도에 대한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토대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인식도는 매우 낮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거주 지역에 위치한 지 질공원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앞 으로도 이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도 낮은 것으로 나 타났고, 지질공원을 방문해 본 학생의 경우도 대부분 가족끼리 여가를 즐기기 위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학 교육과정에서도 지질공원이 주요한 탐구 활동 요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실 생활 속에서의 과학 탐구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질공원에 대한 홍 보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이를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에 설치된 안내판과 관 련하여 학생들은 안내판에 대해 많은 흥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안내 표지판에 제시된 내용의 과다, 용어 의 어려움, 그림이나 디자인의 질적 부족, 안내 표지 판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인해 활용도가 매우 부족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내판의 설명을 쉽고 간결하게 하고 적절한 그림 등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패턴의 안내판을 창안하고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것 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안·무주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에 제시된 대 표적인 10개의 안내판에서 256개의 용어를 추출하여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알아본 결과 초등학교 과반 이상의 학생이 176개의 용어에 대해 알고 있다고 했 고 80개의 용어를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반 이상의 학생이 알고 있는 용어는 203 개, 225개로 증가한 반면, 배우지 않았거나 모르는 용어는 53개, 31개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론을 토대로 이 연구에서 제시한 제 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초등학생의 경우 교육과정에 서 아직 배우지 않은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안 내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출 경우 전공 용어에 대 한 설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학생의 경우 전공 용어와 함께 한자어에 대한 어려움도 가 지고 있어서 한자어를 쉽게 풀어 써주는 노력이 필 요할 것이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전공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안내판이 고등 학교 수준에서 쓰여 진 것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한 자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특징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질공원에 설치된 안내판을 만들 때 어느 수준에서 제작할 것인가를 정하고 그에 따라 한자어를 우리말 로 쉽게 풀어 쓰거나 부득이 전공 용어를 사용할 경 우 쉬운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또한, 안내 표지판을 제작할 때 일차적으로 지질 전문가에 의해 지질명소 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일차적으로 기술하되, 어느 학교 급에 맞춰 안내 표지판을 제작할지를 기준으로 초·중·고 교사와의 협업 또는 검수 과정을 거쳐 해 당 학교 급의 교육과정에서 주로 쓰는 용어를 활용 할 필요가 있다.

    사 사

    이 논문의 연구는 2019년도 전북대학교 연구교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Figure

    JKESS-41-5-520_F1.gif

    Jinan-Muju national geopark and geosite (modified Oh et al., 2016).

    JKESS-41-5-520_F2.gif

    Geological map of Jinan-Muju national geopark area (Oh et al., 2016).

    Table

    Results of perception about the geopark (%)

    Results of how many students know or visit the geoparks (%)

    Results of the reason for visiting the geopark (%)

    Results of intention to visit the geopark (%)

    Results of perception on the usefulness of information board (I.B*) (%)

    Results of the satisfaction level of explanation of information board (%)

    The reasons for dissatisfaction with the information board (%)

    Results of the level of understanding of the terms presented on the information board (O: know, X: didn’t learn, △: have heard it but don’t kno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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