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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6692(Print)
ISSN : 2287-451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Vol.37 No.6 pp.373-386
DOI : https://doi.org/10.5467/JKESS.2016.37.6.373

Exploring the Direction of Educational Development on Exhibits at the Nuclear Information Halls

Min-Hwan Kim1, Da-Hye Jeong1*, Young-Shin Park2, Woon-Kwan Chung3
1Department of Science Education, Chosun University, Gwangju 61452, Korea
2Department of Earth Science Education, Chosun University, Gwangju 61452, Korea
3Department of Nuclear Energy Engineering, Chosun University, Gwangju 61452, Korea
Corresponding author: jdh30828@naver.com+82-10-9886-0105+82-50-7454-0105
July 13, 2016 September 19, 2016 October 28, 2016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kinds of content and science communication included in the exhibits and the exhibition panels in order to suggest a direction of desirable educational development in the nuclear power information halls in Korea. The four local nuclear power information halls in Korea and the nuclear power science center in Japan are selected as the subject.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conceptual’ exhibits are a dominant topic among the four topics of contents, and the concept (CON) and interest (INT) are found as the most dominating component of science communication. Meanwhile, the nature of science (NOS), awareness (AW), enjoyment (ENJ), and opinion (OP) components are little exhibit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 nuclear power information halls can be more professional to enhance scientific literacy, as the informal education institutions, providing information of nuclear energy and radiation on various perspectives for visitors to make decisions by themselves and to improve their scientific attitudes and understanding of science communication. In addition, the limited science communication can be fully reinforced by docents or commentators. Further research needs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a specialized program to produce professional docents or commentators.


국내 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탐색 및 교육 활용 방안 모색

김 민환1, 정 다혜1*, 박 영신2, 정 운관3
1조선대학교 과학교육학과, 61452, 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09
2조선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61452 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09
3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61452 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09

초록

본 연구는 국내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 및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국내 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및 전시패널을 내용에 따라 크게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의 6가지 요소로 분석하여 비율을 파악하였 다. 연구 대상은 국내 원자력 홍보관 총 4곳을 목적 표집하였으며,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 1곳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모든 기관에서는 4가지 범주 중에서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시물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는 개념(CON)과 흥미(INT)가 주를 이루었으며, 반면에 과학의 본성(NOS), 인식(AW), 즐거 움(ENJ), 의견(OP)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원자력 홍보관은 관람객에게 원자력방사능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정보를 제공하여 관람객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하고 과학적 태도를 향 상시키며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적 소양인 양성을 위한 전문 비형식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시물에 반영하기 어려운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 양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Nuclear Safety and Security Commission
    1303039

    서 론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21세기 현대인들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의 다양한 혜택을 누 리고 새로운 문제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 서 과학 교육에서는 미래 생활을 예측하고 사회 문 제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갖춘 과학적 소양 인의 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과학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대사 회에서 접하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합리 적인 의사 결정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nistry of Education, 2011; Lee, 2014). 이를 위하 여 과학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과학의 대중화는 무척 중요하다(Park and Lee, 2011). 과학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후변화, 원자력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의 전달이 가능하므로 국민들은 이를 인지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 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다(Park and Lee, 2011). 이러한 맥락에서 과학관과 같은 비형식 교육기관은 학교 교육의 연장선으로 교 육의 기능뿐만 아니라 과학적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곳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Jeong et al., 2010). 게다가 과학적 소양에 포함 되는 지식, 능력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므로 과학관의 대중화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Chiappetta et al., 1998; Shin and Ro, 2002).

    글로벌 이슈 중에서 원자력 주제는 2011년 후쿠시 마 원전 사고와 그 외의 사고들과 관련하여 현대 시 민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원전 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는 반면(Yoon and Jeong, 2013), 우리나라 국민들 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고, 원 자력 발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층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은 성인 수준의 절반에 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Korea Hydro and Nuclear Power Co. Ltd., 2013).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의 긍정적 측 면만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므로 올바른 과학 대중화를 위한 적절한 교육이 시급하다 (Yoon and Jeong, 2013).

    우리와 비슷한 에너지의 상당량을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과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측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지만(Lee, 2009), 원자력 발전의 필 요성 및 위험성 등의 정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국민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의 양면성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면 원자력 전문 과학관 은 관람객에게 원자력 발전의 장단점과 관련된 정보 를 제공하고 관람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원자력 과학관과 같은 비형식 기 관의 경우 원자력 주제에 대한 교육과 원자력 발전 의 올바른 인식 형성에 중요한 장소이다. 원자력에 대한 인식 형성 및 변화는 단순 정보의 전달로만 이 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무지의 단계에서 인지, 이해의 단계를 거쳐 신뢰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Yoon and Jeong, 2013). 예를 들면 체계 적인 과학 교육을 받지 못하여 과학 지식이 부족하 거나 과학 기술에 대해 잘못 이해할 경우 잘못된 인 식으로 과학 기술의 발전을 무작정 반대할 수 있다. 이때, 과학 기술의 이해와 올바른 인식 형성이 된다 면 과학 기술 및 사회 문제 등 관련된 이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Yoon and Jeong, 2013).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원자력 전문 과학관이나 원자 력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교육기관이 없고, 원 자력 발전소 주변에 원자력 홍보관 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물들이 과학 관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원자력과 관련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로써의 장점에 대해서만 강조하므로, 시민들이 원자력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 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Lee and Yang, 2013). 따라서 관람 객의 원자력방사선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 및 올바른 인식형성을 위하여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어야 하고, 관람객과 전시물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과학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야 한다. 이를 위하여 관람객을 위한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 등과 같은 과학관의 부가적인 활동 및 노력이 수반 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원전사고와 원자력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원자력 홍보관에서는 어 떤 내용으로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이 구성되어 있고 과학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반영되어있는지를 분석하 여, 국내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 및 교육 발전 방향 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국내 원자력 홍보관과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에서의 전시물에 포함된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를 분 석하여, 각 요소별로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하고자 하 였다. 이에 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국내 원자력 홍보관에 있는 전시물 및 전시 패 널의 주제에 따른 분류는 어떠한가?

    • (2) 국내 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및 전시 패널 안 에 포함된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는 어떠한가?

    • (3)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에 있는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의 주제에 따른 분류 및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는 어떠한가?

    연구방법

    연구절차

    Fig. 1은 연구대상의 선정, 자료수집 및 분석도구 개발, 자료 분석에 관한 전체적인 연구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첫째로 국내 4개의 원자력 발전소 홍보관(부 산에 위치한 G원자력 홍보관, 경북에 위치한 W원자 력 홍보관, 전남에 위치한 Y원자력 홍보관, 경북에 위치한 H원자력 홍보관)과 일본의 이바라키현에 위 치한 원자력 과학관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목적 표 집된 기관의 자료를 수집하고, 기존 분석도구를 원자 력과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수정하여 수집된 자료를 코딩작업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료를 분석하 고 과학교육 전문가 1인과 동료연구자 3인과 타당성 을 확보하였다.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해 국내의 원자력 관련 전시물 및 전 시 패널을 다수 전시해놓은 과학관을 대상으로 하고 자 하였다. 국내의 경우 과학관에는 원자력방사선 관 련 전시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4곳의 원자력 홍보관을 선정하여 국내의 원자력 관련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의 내용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반영 정도를 파악하였다. 참고 대상으로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 1 곳도 목적 표집하여 이 연구자료에 포함시켰는데, 선 정 이유는 국내와 같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 도가 높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하여 일 본의 비형식 교육기관에서의 원자력과 관련된 전시물 과 전시 패널의 구성을 통해 국내의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 및 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기 위 함이다.

    자료수집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국내 총 4개의 원자력 홍보관(G, W, Y, H 원자력 홍보관)을 방문해 홍보관 전체의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의 전시분석을 위한 사 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였다. 자료 수집은 동선을 고려 하여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고 주제 및 제목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은 2015년 3월 21일에 수집한 사진자료 전시물 및 패널, 동선 등)를 바탕으로 전시물 내용을 분류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정도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

    전시물에 포함된 내용을 주제 별로 분류하기 위하 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에 따라 코드화 하 고, 범주화 하였다. 그리고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 물 및 전시 패널에 포함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문헌조사와 관람객의 입장에서 원자력 에 대한 인식과 비형식적 과학학습의 측면에서 분석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 분석도구는 Burns et al. (2003) 이 정리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의 5가지 요소를 기반으 로 하였으며, Table 1은 본 연구에 사용된 분석도구 인 SCAT으로, Choi (2013)가 과학커뮤니케이션의 목 적인 과학적 소양을 STEAM으로 연계하여 과학커뮤 니케이션을 구성하는 요소를 추출하여 개발한 도구 (SEPAT, Science Exhibition Panel Analysis Tool)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이것은 원자력 홍보 관 및 원자력 과학관에 있는 전시물의 주제 및 내용 을 고려하여 수정하였다. Choi (2013)의 분석틀에 있 는 NOSI/NOS (STS)는 과학탐구의 본성, 과학의 본 성과 STS, 실생활로 과학의 실험적 과정에 대해 알 게 하는 것, 과학과 사회, 기술과의 관계에 대해 알 게 하는 것으로 정의되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NOS를 과학지식(원자력)의 발달 및 과정, 그로인한 사회의 반영 및 사회에 끼친 영향, 발달과정 및 발견에 대한 과학사 소개 및 과학자의 태도 등에 초점을 맞춰 조 작적 정의를 내렸다. 그리고 기존의 분석틀에 있는 AT(감성적 체험)에 해당하는 내용은 감성적 체험, 태 도로써 과학에 대한 정의적 영역, 호기심흥미재미즐 거움 등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정의되었는데, 본 연 구에서는 세부적으로 패널 및 전시물의 단순한 관심 이나 흥미(INT)만 느끼게 하는지, 지속적인 재미를 느끼며 참여(체험)를 이끄는 즐거움(ENJ)인지를 구분 하기 위해 즐거움(ENJ)과 흥미(INT)로 나누어 보았 다. 개발한 분석도구는 동료연구자 3인과 함께 협의 하여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개발한 도구를 이 용하여 수집한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을 과학교육 전문 가와 동료연구자 3인과 함께 삼각구도법(triangulation; Jo et al., 2005)을 활용하여 자료분석의 타당도 및 신뢰성을 구축하였다.

    연구결과

    국내 원자력 관련 홍보관과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 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과학커 뮤니케이션의 반영정도를 살펴보았다. 이에 대한 결 과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 홍보관에 있는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의 주 제에 따른 분류

    범주화하여 4개의 주제(개념, 과학사, 안전, 실생활) 로 분류하였다. 수집된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시물 및 전시 패널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용에 따라 수집된 자료를 bottom up 접근방법으로 Table 2와 같이 정리하였다.

    국내 원자력 관련 홍보관에서 파악된 내용은 크게 4가지 범주인 개념, 과학사, 안전, 실생활로 나타났다. 4가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은 과학적 지식 등을 다루 고 있는 ‘기본과학원리’, 원자력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원자력 정보’, 원자력 발전 외의 다른 방식의 발전원에 대한 내용 및 소개를 다루고 있는 ‘타 발전원 설명 및 비교’,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다 루고 있는 ‘에너지 관련’, 원자력 발전에 대항 홍보 및 소개를 다루는 ‘홍보’, 전시관(물)의 안내 등을 다 루는 ‘전시관(물) 안내’, 게임 형태의 전시물인 ‘기타’ 이다. 그리고 과학사에 해당하는 내용은 원자력방사 선에 관련된 과학사를 다루는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기 및 에너지에 대한 과학사를 다룬 ‘에너지 관련’, 다른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일반 과학사를 다룬 ‘기 타’이다. 다음으로 안전에 해당하는 내용은 원자력 발전에 관련된 구조, 폐기물 처리, 안전성을 다루는 ‘안전성’, 방사선의 부정적인 측면 및 원자력 발전 사 고 등을 다루는 ‘방사선의 위험 및 반성’이다. 마지 막으로 실생활에 해당하는 내용은 생활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방사선의 소개 등을 다룬 ‘적용분야’, 원 자력 발전과 환경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을 다 룬 ‘환경문제’이다.

    4가지 범주를 분류할 때는 한 전시물에 중복된 주 제를 담고 있으면 한 전시물(또는 패널)에 중복 체크 를 하여 카운팅하였다(e.g., A전시물: 개념, 과학사, B전시물: 과학사, 안전 일 때 총 4개로 카운팅). 원자 력 내용의 범주화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과학교육 전문가와 원자력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삼각 구도법을 활용하여 자료분석의 타당도 및 신뢰성을 구축하였다. G원자력 홍보관은 전체 전시물에서 300 개의 주제를 분류하였고, W원자력 홍보관에서는 154 개, Y원자력 홍보관에서는 136개, H원자력 홍보관에 서는 195개의 주제를 분류하였다. 각 원자력 홍보관 에서 나타나는 주제별 요소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

    G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을 분석한 결과 Fig. 2와 같이 개념에 해당하는 요소는 79%(237개/300개)로 나타났으며, 과학사에 해당하는 요소 11%(33개/300 개), 안전에 해당하는 요소 6.7%(20개/300개), 실생활 에 해당하는 요소 3.3%(10개/300개) 순으로 나타났다.

    W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을 분석한 결과 Fig. 3과 같이 개념에 해당하는 요소는 75.3% (116개/154개) 로 나타났으며 실생활은 13%(20개/154개), 안전에 해 당하는 요소는 11%(17개/154개), 과학사에 해당하는 요소는 0.7%(1개/154개) 순으로 나타났다.

    Y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을 분석한 결과 Fig. 4와 같이 개념에 해당하는 요소는 81.6%(111개/136개)로 나타났으며, 과학사와 안전범주에 해당하는 요소가 각각 6.6%(9개/136개)로 나왔고, 실생활의 범주 해당 하는 요소가 5.2%(7개/136개) 순으로 나타났다.

    H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을 분석한 결과 Fig. 5와 같이 개념에 해당하는 요소는 77.4%(151개/195개)로 나타났으며, 안전에 해당하는 요소 12.8%(25개/195개), 실생활에 해당하는 요소 6.7%(13개/195개), 과학사에 해당하는 요소 3.1%(6개/195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4개의 홍보관의 전시물 및 패널을 분류한 결 과 원자력 방사선 및 기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기본과학 원리 등에 해당하는 ‘개념’범주와, 원 자력 방사선 관련 직간접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과 학사’, 발전 방식 및 내부구조의 안정성과 원자력 발 전원 사고 및 위험성 등을 다룬 ‘안전’, 마지막으로 원자력방사선의 실생활에서의 이용분야 등을 다룬 ‘실 생활’의 4가지 범주로 분류되었다. 4가지의 주제 중 에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이 4개 홍보관 모두에서 75%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 머지 과학사, 안전, 실생활에 해당하는 내용은 4개의 홍보관에서 모두 다른 비율로 나타났다. 이것은 국내 원자력 홍보관이 관람객에게 개념을 전달하는 데에는 충분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주제에 대한 내용을 균 형있게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원자력 홍보관에 있는 전시물 및 전시 패널 의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

    국내 4개의 원자력 홍보관에서 나타난 과학커뮤니케 이션 반영정도를 분석한 결과 개념(CON), 흥미(INT) 가 주를 이루었으며, 나머지 요소들은 공통적으로 제 한적으로 나타났다. 과학커뮤니케이션의 반영 정도는 하나의 전시물 또는 패널에서 해당 요소가 반영되었을 때 중복 없이 1번씩만 포함시켰다(e.g., 패널A: CON, INT 반영, 패널B: CON, AW, NOS, OP 반영). Table 3

    Fig. 3은 G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중 하나를 분 석한 예시이다. 대부분의 전시물에서는 과학커뮤니케 이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아 래 예시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가 비교적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제시하였다.

    위 전시물은 방사선에 대한 정의와 함께 방사선의 특징(투과력), 일상생활에서의 방사선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전시물에는 방사선에 대한 정의에 해당하는 개념(CON), 실생활 속에서의 존재를 설명 하는 과학의 본성(NOS), 관람객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을 소개하여 새로운 인식형성을 유도하는 인식 (AW), 그림 및 그래픽을 활용하여 흥미를 유도하는 흥미(INT)의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 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G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 시물을 분석하였다. Fig. 6은 G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에 반영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비율로 나 타낸 것이다(총 434건에 대한 분석).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분석 결과 전반적인 전시물 들이 개념(CON)과 흥미(INT)위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제에 대한 정의와 함께 그림을 제시하거나, 모형을 통해서 전시물 및 패널에 대한 개념과 흥미를 전달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과 학의 본성(NOS)은 과학사를 통한 내용전달, 인식 (AW)은 전기의 어원을 통한 이해, 즐거움(ENJ)은 직 접 조작할 수 있는 전시물, 의견(OP)은 질문 형태의 패널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Table 4는 W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중 하나를 분 석한 예시이다. 대부분의 전시물에서는 과학커뮤니케 이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아 래 예시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가 비교적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제시하였다.

    위 전시물은 가전제품에서 소비한 전력을 각 에너 지원 별로 판매단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 시물이다. 해당되는 가전제품의 버튼을 눌렀을 때 소 비하는 전력을 각 에너지원별로 판매단가를 환산하여 표시하여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전시 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전제품의 전력 량에 해당하는 개념(CON), 일상생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예시에 해당하는 과학의 본성(NOS), 직접 버튼 을 누르고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며 참여할 수 있 는 형태인 즐거움(ENJ), 이와 함께 직접 조작하여 전 시물을 접하는 방식인 흥미(INT)의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W원자 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을 분석하였다. Fig. 7은 W 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에 반영된 과학커뮤니케 이션 요소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총 241건에 대한 분석).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분석 결과 W원자력 홍보관 의 경우에도 전시물들 대부분 개념(CON)과 흥미(INT) 위주의 전시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관련 개념(지식)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그림 및 사진, 모형을 통해 흥미 유발을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과학의 본성 (NOS)의 경우에는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방사선 관 련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식(AW)의 경우에는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경각심을 유발하는 패 널들이 많았다. 2개로 나타난 의견(OP)의 경우에는 두 전시물 모두 질문의 형태로 된 전시물이었는데 질문으 로 시작하여 관람객이 전시물을 보기 전 본인의 생각 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즐거움(ENJ)의 경우 게임형태의 전시물로 직접 터치스크린을 보며 조 작하는 형태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Table 5는 Y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중 하나를 분 석한 예시이다. 대부분의 전시물에서는 과학커뮤니케 이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아 래 예시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가 비교적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제시하였다.

    위 전시물은 지구를 의미하는 구형태의 용기 안에 전 세계적으로 남아있는 주요 에너지원의 양을 액체 로 나타내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이 전시물은 전 세계적으로 남아있는 화석연료의 가 채연수를 설명하는 개념(CON), 화석에너지의 사용으 로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보여주는 과학의 본성(NOS), 이로 인한 기상이변과 같은 현상을 설명 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는 인식(AW), 시각적이고 직접 버튼을 이용해 전시물을 탐구할 수 있는 흥미(INT) 의 과학커뮤니케이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Y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을 분석하였 다. Fig. 8은 Y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에 반영 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총 253건에 대한 분석).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분석 결과 개념(CON)과 흥미(INT) 위주의 전시물들이 나타났다. 과학의 본성 (NOS)은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에너지, 사회의 영향 등에 관련된 내용의 전시물과 생활 속에서 찾 아볼 수 있는 방사선의 적용 분야나 적용된 곳에 대 한 설명을 하는 전시물들에서 나타났다. 즐거움(ENJ) 에 관련된 전시물은 대게 게임형태의 전시물이나 터 치식, 버튼식의 전시물에서 선택에 따라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몰입할 수 있는 형태의 전시물들 에서 나타났다. 인식(AW)의 경우에는 상황제시를 통 한 경각심을 유발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내 용)을 심화하여 알 수 있도록 한 전시물에서 나타났 으며, 의견(OP)의 경우 OX 퀴즈형태의 전시물과 여 러 가지 정보를 제시하고 장단점을 비교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형태의 전시물에서 나타났다.

    Table 6은 H원자력 홍보관의 전시물 중 하나를 분 석한 예시이다. 대부분의 전시물에서는 과학커뮤니케 이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아 래 예시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가 비교적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제시하였다.

    위 전시물은 ARP1400이라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차세대 원전을 소개하는 전시물이다. 이 전시물은 ARP1400의 설명에 해당하는 개념(CON),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결과(물)에 해당하는 과학의 본성(NOS), 구조물의 내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모형 형태의 전시 로 흥미(INT)를 유발하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이 포함되 어 있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H원자력 홍보관의 전체 전시물을 분석하였다. Fig. 9는 H원자력 홍보관 의 전체 전시물에 반영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총 349건에 대한 분석).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분석 결과 개념(CON)과 흥미(INT) 위주의 전시물들이 많이 나타났으며 과학 의 본성(NOS)과 같은 경우 에너지 관련 내용을 설명 하면서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에너지 및 자원 고갈 로 인한 사회적 문제 등의 내용으로 나타났다. 그리 고 방사선의 이용과 관련하여 실생활에 방사선이 어 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나타났다. 다음으 로 인식(AW)의 경우 상황제시를 통한 경각심을 일으 키거나 일상생활의 숨겨진 방사선의 내용으로 구성되 어 있었다. 또한 의견(OP)의 요소는 모두 해당 주제 를 설명하기에 앞서 주제를 질문의 형태로 만들어 전시물을 보기 전 관람객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잠정 적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나타났 다. 전체 전시물 중 6개로 나타난 즐거움(ENJ)은 모 두 단순 게임형태의 전시물로 나타났으며 관람객이 직접 조작 및 진행하여 원자력방사선에 친근하게 다 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자로나 원자를 표현한 캐릭터 등으로 게임에 적용시켰다.

    국내 총 4개의 원자력 홍보관을 분석한 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는 대부분 개념(CON)과 흥 미(INT)가 주를 이루었으며, 과학의 본성(NOS), 인식 (AW), 즐거움(ENJ), 의견(OP)은 제한적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국내 원자력 홍보관은 관 람객이 일상생활에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을 내릴 수 있도록 관람객에게 다양한 과학커뮤니케 이션이 반영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므로 제한 적으로 반영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들에 대해서는 보강이 필요하다.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주제에 따른 분류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반영 정도

    국내 원자력방사선 관련 발전방안 모색을 위하여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을 분석하여 참고하고자 하였다.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을 분석한 결과 Fig. 10과 같이 개념에 해당하는 요소는 65.7%(117개 /178개), 실생활에 관련된 요소 23.6%(42개/178개), 안전에 관련된 요소 5.6%(10개/178개), 과학사에 관 련된 요소 5.1%(9개/178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일본 원자력 과학관이 관람객에게 개념을 전달하는 데에는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볼 수 있으며 실생활에 관련된 요소를 많이 반영하여 해당 내용에 대해 친숙하게 하려고 하는 것으로 간 주 해 볼 수 있다.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 주제를 분류해 보면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와 함께 실생활에 관련된 주제의 전시물 또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 Table 7은 일본 원자력 과학관 의 전시물 중 하나를 분석한 예시이다. 대부분의 전 시물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가 다양하게 반영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아래 예시는 과학커뮤니케이션 의 요소가 비교적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제시하였다.

    위 전시물은 우라늄이 포함된 암석을 보여주는 전 시물이다. 이 전시물에서는 우라늄이 존재하는 곳을 설명하는 개념(CON),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암석 에서도 우라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의 과학의 본성(NOS), 실제 우라늄이 포함된 광물을 전 시해 관찰할 수 있게 흥미(INT)를 유도하는 과학커 뮤니케이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체 전시물을 분석하였다. Fig. 11은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체 전시물에 반영 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총 431건에 대한 분석).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분석 결과 일본 원자력 과 학관의 경우 개념(CON)과 흥미(INT) 위주의 전시물 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과학의 본성(NOS), 인식 (AW), 의견(OP), 즐거움(ENJ) 순서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국내 원자력 홍보관의 발전방안 모색에 참고하고자 하였다.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 들에 반영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살펴보면 국내와 비 슷하게 개념(CON)과 흥미(INT)가 주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국내보다 과학의 본 성(NOS)에 해당하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이 높은 비율 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의 본성(NOS) 요 소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방사선의 존재나 이용 분 야, 방사선과 관련된 사회문제 등에서 나타났고, 인 식(AW)의 경우에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에 대한 피해 정도, 문제점, 그에 대한 반성으로 경각심을 유발하고 기존의 생각(지식)을 심화한 형태 로 나타났다. 의견(OP)의 경우 질문 형태로 제시하여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보기 전 스스로 주제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이끌어 내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 를 통하여 일본의 경우에는 국내의 경우와는 다르게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가 반 영된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람객 은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가 반영된 정보를 활용하여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판단하며, 과학적 태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국내 원자력 관련 교육에 대한 발전방 향을 모색하고, 국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의 전달 및 인식의 형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 원자력 홍보관을 중심으로 전시 주제와 과학커뮤니케 이션 반영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 탕으로 한 결론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4개의 원자력 홍보관에 있는 전시물은 대부분 개념에 관련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다. 국내 원자력 홍보관은 관람객에게 기본적인 과학원리, 원 자력에 대한 정보, 타 발전원에 대한 설명 및 비교, 에너지 관련 지식, 원자력 발전의 홍보 내용을 제시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원자력 홍보관이 홍보 중심, 생소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소개를 비 롯하여 원자력방사선과 관련된 내용으로 관람객에게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형식교육기관과는 달리 비 형식교육기관은 자율성이 있고, 관람객 스스로의 자 발성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의 장으로 교육 효과가 크며, 실물을 통한 직접적인 교육과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고, 성인에게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Park and Lee, 2011). 따라서 국 내 원자력 홍보관은 전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의 활 동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비형식 교육기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력 홍보관은 관람객에게 원자력 에 대한 개념은 제공하지만, 관람객 스스로 주관적인 의견을 형성하는 데에 과학사, 안전, 실생활 요소 등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내 원자력 홍보관은 관람객 스스로 올 바른 판단 및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원자력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 전 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의 활동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Kim, 2016; Han, 2008; Park and Lee 2012). 전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는 전시 내용을 전달하면서 관람객의 집중을 유도할 뿐 아니라 질문을 통한 관 람객 스스로 의견 형성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 므로(Park and Lee, 2011), 관람객에게 단순 질문 및 대답을 유도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생각이 발현되도록 발산적 질문을 하거나, 간단한 활동들을 제시하여 생 각해 볼 기회를 줌으로써 관람객 스스로의 의견 형 성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Lee et al., 2014). 따라서 국내 원자력 홍보관은 전문 도슨트 또는 해 설사의 활동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비형식 교육이 관이 될 수 있다.

    둘째, 국내 4개의 원자력 홍보관에 있는 전시물은 대부분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중 개념(CON)과 흥 미(INT) 위주의 요소가 차지하고 있었다. 전시물에 대한 텍스트 설명은 대부분 개념(CON) 위주로 되어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 모형, 그림, 그래 픽, 도표, 영상 등을 통한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흥미(INT) 요소가 주를 이루었다. 제한적으로 나타난 인식(AW), 의견(OP), 및 즐거움(ENJ)의 과학커뮤니 케이션 요소가 보강될 수 있도록 현재 결여모형 (deficit model)을 통한 전통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쌍 방의 참여모형(engaging model)으로의 전시물 연출과 관람객의 수준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전시 매체의 활 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자력 홍보관 내의 전시물의 전시로만 관람객들과 의사소통 하며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를 모두 반영하는 데에 는 제한점이 있다. 이를 보강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 을 반영시키기 위해 전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가 해 설프로그램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전시물에 반영하기 어려운 요소나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요소를 투 입시킬 수 있다. 이처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제한적으로 나타났던 의견(OP)과 과학 의 본성(NOS)이 자연스럽게 보강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지식과 관람객의 수준을 고려하는 맞춤형 해설 등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전문 도슨트 또는 해설사의 양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Lee and Park, 2013).

    셋째, 본 연구는 일본에서의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 시가 국내 전시교육의 발전 방향 모색에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에 있는 전시 물의 내용을 분류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 반영정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일본 원자력 과학관의 경우 에도 개념에 관련된 주제의 전시물이 대부분이었으 며,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 중 개념(CON)과 흥미 (INT) 위주의 요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일 본 원자력 과학관의 전시물의 주제에 따른 분류와 과학커뮤니케이션의 분석 결과는 가장 많이 반영된 요소는 국내와 동일하였으나, 주제에 따른 분류에서 일상생활에서의 주제가 국내보다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전시 패널에 원전 사고를 소개하면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세부 적인 농도 및 피해를 모두 기술하고, 그 사고에 대한 잘못된 부분 및 반성적인 내용을 나타내었다. 또한 방사선 물질의 피폭된 정도에 따른 신체적 변화 및 피해 등을 모두 나타내면서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선 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이들의 양 면성에 대해 모두 기술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현대인들이 스스로 올바른 인식 및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정보를 접하는 것이 중 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Lee et al., 2016; Park, 2015).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관람객들은 비판성, 개방성, 객관성 등의 과학적 태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원자력 홍보관에서는 전 시물과 관련 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관람객 스스로 판단하고 의견을 형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반영 해야 할 것이다(Yoon, 2008). 그러나 본 연구는 국내 원자력 홍보관과 일본의 원자력 과학관은 목적에서 차이가 있고, 국내는 총 4곳인 반면 일본은 한곳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두 나라의 사례로 비교하기에 는 제한점이 있다.

    사 사

    본 논문은 김민환의 2016년도 석사 학위논문의 내 용을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본 연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원으로 한국원자 력안전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원자력안전연구개 발사업의 연구결과입니다(No. 1303039).

    Figure

    JKESS-37-373_F1.gif

    The research process.

    JKESS-37-373_F2.gif

    The Classification of the Exhibit Content displayed at G hall (here, G hall means G nuclear power information hall).

    JKESS-37-373_F3.gif

    The Classification of the Exhibit Content displayed at W hall.

    JKESS-37-373_F4.gif

    The Classification of the Exhibit Content displayed at Y hall.

    JKESS-37-373_F5.gif

    The Classification of the Exhibit Content displayed at H hall.

    JKESS-37-373_F6.gif

    The Component Analysis of Science Communication at G hall.

    JKESS-37-373_F7.gif

    The Component Analysis of Science Communication at W hall.

    JKESS-37-373_F8.gif

    The Component Analysis of Science Communication at Y hall.

    JKESS-37-373_F9.gif

    The Component Analysis of Science Communication at H hall.

    JKESS-37-373_F10.gif

    The Classification of the Exhibit Content displayed at A nuclear science center in Japan.

    JKESS-37-373_F11.gif

    The Component Analysis of Science Communication at A center of Japan.

    Table

    SCAT (Science Communication Analysis Tool)

    Categorization of exhibition contents

    The Analysis of the Exhibits applied at G hall

    The Analysis of the Exhibits applied at W hall

    The Analysis of the Exhibits applied at Y hall

    The Analysis of the Exhibits applied at H hall

    The Analysis of the Exhibits applied at A center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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