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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6692(Print)
ISSN : 2287-451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Vol.36 No.6 pp.533-542
DOI : https://doi.org/10.5467/JKESS.2015.36.6.533

Characteristics of Surface Topography Variation on the Gochang Beach,Southwestern Coast of Korea

Sol-Ip Kang1, Woo-Hun Ryang1, Seung-Soo Chun2
1Division of Science Education and Institute of Science Education, Ch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 54896, Korea
2Faculty of Earth Systems and Environmental Science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61186, Korea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 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orresponding author: ryang@jbnu.ac.kr Tel: +82-63-270-2790 Fax: +82-63-270-2802
July 4, 2015 October 22, 2015 October 27, 2015

Abstract

The Gochang beach is located in the southwestern coast of Korea along the eastern part of the Yellow Sea,comprising the Donghori, Gwangseungri, and Myeongsasipri beaches from north to south. The Gochang beach is characterized by macro-tide, open-coast, linear shoreline, and sand substrates. This study has investigated annual and seasonal characteristics of surface topography variation and sediment accumulation rate in the Gochang beach. During the five seasons of winter (Feb.), spring (May), summer (Aug.), and fall (Nov.) in 2014 and winter (Feb.) in 2015, the topographic elevation of total 315 sites was measured along three survey lines. It consists of 21 sites at 30 m intervals in each transverse line perpendicular to the shoreline, respectively. Annual accumulation rate of the Gochang beach in 2014 was −0.081 m/yr, indicative of erosional condition. Annual accumulation rates of the comprising beaches represent −0.091 m/yr of the Donghori, −0.051 m/yr of the Gwangseungri, and −0.10 m/yr of the Myeongsasipri.


한국 서남해안 고창 해빈의 표층 지형 변화 특성

강솔잎1, 양우헌1, 전승수2
1전북대학교 과학교육학부/과학교육연구소, 54896,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2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61186,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

초록

고창 해빈은 황해의 동편, 한국 서남해 연안에 위치하며,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 해빈으로 구성된다. 고창 해빈은 대조차, 개방형, 직선형 해안, 모래 저질의 특징을 보인다. 본 연구는 고창 해빈에서 표 층 지형 변화와 퇴적물 집적률의 연평균과 계절 특성을 연구하였다. 2014년 겨울(2월), 봄(5월), 여름(8월), 가을(11월)과 2015년 겨울(2월)의 5계절 동안, 3개 측선을 따라 총 315개 지점에서 지형 고도를 측정하였다. 해안선에 수직인 각 측 선은 30 m 간격의 21 지점으로 구성된다. 고창 해빈의 2014년 연평균 집적률은 −0.081 m/yr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지 역별 연평균 집적률은 동호리 해빈 −0.091 m/yr, 광승리 해빈 −0.051 m/yr, 명사십리 해빈 −0.10 m/yr로 나타났다.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PJT200538

    서 론

    해빈은 육지와 바다의 전이 지역으로 미고결 퇴적물로 구성되며, 육지와 바다의 상호작용으로 침식과 퇴적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적인 환경이다 (Shepard, 1977; Davis, 1985; Davis and Fitzgerald, 2004; Boak and Turner, 2005; Pilkey et al., 2011; Hobbs, 2012). 해빈의 지형과 퇴적 환경의 변화는 계 절성 파랑과 폭풍에 기인한 해파, 주기적인 조석, 지 구 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 해안 구조물과 방조 제 축조 등의 자연적, 인위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여 나타난다. 장기간 해수면 상승의 영향과 지역 특수성에 따른 인간의 영향을 제외한다면, 해빈의 변 화는 주로 연 변화와 계절적 변이로 설명할 수 있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 연구된 계절별 해빈 변화는 겨 울철에 침식이 우세하고 여름철에 퇴적이 우세한 계 절별 특성이 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시 공간적인 해빈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 다(Shepard, 1977; Carter and Woodroffe, 1994). 특 히 대조차 조석과 다양한 지형의 영향을 받는 우리 나라 서해안 해빈의 연 변화와 계절 변화 양상은 연 구가 필요하다(Yang and Chun 2001; Yang et al., 2005; Ryu and Chang, 2005; Lee, 2014).

    황해의 동쪽에 위치한 한반도 서해안은 해안선이복잡하고 조석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조차 조석환경 이며, 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철 폭풍과 여름철 태풍 의 영향을 받는다(Chough et al., 2000; Yang et al., 2006; Baek et al., 2009). 이러한 폭풍과 태풍은 해 안의 침식과 퇴적을 유발하며 해빈 지형의 변화를 일으킨다. 연구지역인 고창군 해안은 우리나라 서해 안 지역에서 드물게 직선형 해빈 지형을 이루고 있 으며, 인근 지역에 큰 강이 없어 외부로부터 퇴적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이다(Fig. 1). 또한 보호섬 이 없고 외해와 직접 연결되는 개방형 해빈 환경으 로 조석과 파랑의 영향에 따른 해빈 지형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적절한 지역이다.

    고창 해빈은 북쪽부터 남쪽으로 동호리, 광승리,명사십리의 지역 해빈으로 구성된다(Fig. 2). 대부분 모래 퇴적물로 구성된 고창 현생 해빈은 계절별 표 층 퇴적상(So et al., 2009, 2010,{ label needed for ref[@id='R32'] }2012)과 층서 발달 (KIGAM, 2003; Yang et al., 2006)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계절별 해빈 지형 및 집적률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우리나라 서해안 해빈에 관한 주요 연구는 해빈 퇴적물, 퇴적층, 퇴적환경의 변화 에 중점을 두어 왔고, 조간대 지형 변화에 대한 연구 는 해안침식에 의한 해안선 후퇴율과 해안침식의 원 인을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Chang et al., 1999; Cho et al., 2001; Lim et al., 2002; Ryu, 2003; Ryu and Chang, 2005). 또한 시계열적인 해빈 지형변화를 추적하여 계절별 해빈 단면 변화를 밝히는 연구가 있지만(예, Kim and Jang, 2011; Davis, 2015), 해빈 지형의 연간 변화와 집적률 파악을 위해 서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서해안의 개방형 해빈 환경인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의 고창 해빈에서 2014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 간 5회 계절별 측량 결과에 근거하여, 고창 해빈 지형의 계절별 변 화를 통해 표층 퇴적물의 침식과 퇴적 경향을 논의 하고자 한다.

    지역 개관

    연구지역은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과 상하면에 속하는 서해안 지역이며, 고창 해빈은 곰소만의 남쪽과 고리포만 북쪽 사이에 위치한다(Fig. 1). 고창 해빈의 해안선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약 8.5 km 거리의 직선형 해안선을 보이며, 지형적으로 크게 하나의 해 빈 환경을 구성한다. 고창 해빈은 기반암 돌출 해안 등의 지형 경계에 의해,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의 3개 지역 해빈으로 세분된다. 동호리 해빈은 북단의 동호리 돌출암석해안에서 광승리 돌출암석해안 사이 의 구간, 광승리 해빈은 광승리 돌출암석해안에서 용 두리 양식장 사이의 구간, 명사십리 해빈은 용두리 양식장에서 명사십리 남단까지의 구간이다(Fig. 2). 동호 해빈은 포켓형 해빈의 지형 특징을 보이며, 광 승리 해빈과 명사십리 해빈은 배후에 넓은 후사구가 존재하며 전사구의 발달과 보존이 양호한 지역이다 (Fig. 2; KIGAM, 2003).

    고창 해빈의 표층 퇴적물은 대부분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래 함량비는 세립사가 가장 크게 나타 난다(So et al., 2009,{ label needed for ref[@id='R32'] }2010, 2012). 또한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모래의 평균입도가 세립해지는 경향을 보인다(So et al., 2009, 2010, 2012). 연구지 역 기반암은 대부분 선캠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 (granitic gneiss)으로 구성되며, 구시포 해수욕장의 남 단지역에서 화산암류를 일부 포함한다(Lee and Lee, 2001).

    본 연구지역에서 사용한 조석 관련 자료와 평균해면 자료는 고창군 구시포항 기본수준점 자료를 이 용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의하면 구시포항을 기준으로 조석은 반일주조형이며, 대조차는 5.55 m, 소조차는 2.45 m로서 평균조차가 4.00 m이다(KHOA, 2013; Table 1). 기상 자료는 기상청 고창 관측소, 심원과 상하 자동관측시스템의 자료를 이용하였다(Fig. 1; KMA, 2014-2015a, b). 폭풍은 주로 늦봄, 여름, 늦가을, 겨울에 나타나며, 여름철과 겨울철 풍계는 각각 남풍과 북풍이 우세하다(Table 2).

    연구 방법

    고창 해빈 연구는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에 위치한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의 3개 지역에서 실시하 였다. 세 지역에서 조류로나 조류세곡의 영향이 크지 않으면서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각 1개의 측선 을 선정하여, 총 3개의 측선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Fig. 2). 연구지역에서 1년간 계절별 측점 고도 및 지형 단면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2014년 2월(겨울), 5월(봄), 8월(여름), 11월(가을)과 2015년 2월(겨울)에 총 5회의 측량을 실시하였다.

    측량은 3개 해빈 측선의 육지 쪽에 각각 설정된 고도 측정 기준점으로부터 해빈의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약 600m 거리까지 수행하였다. 측선 당 21개의 지점에서 30m 간격의 표척을 세워, 총 315개 지 점에서 광파측량기기를 활용하여 각 측점의 Datum Level (DL) 기준 고도를 측정하였다(Fig. 3). 연구지역 의 육지 관측 기준점과 해빈 각 측점의 DL 고도는 국 립해양조사원이 구시포항에 설치한 기본수준점 2번 (tidal bench mark, TBM No. 2; KHOA, 2013)을 기준 으로 측량하였다. 고도 측량에 사용된 광파거리측량시 스템은 Pulse Total Station GPT-7503 (Topcon)이었으 며, 각 측점의 위치는 Garmin GPS V를 이용하여 기 록하였다. 본 조사에 사용된 측량시스템은 3 km 수평 거리에 ±2mm 이하의 고도 오차를 갖는다.

    결 과

    지형 단면의 변화

    해빈 환경의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파랑과 조석은연안 표층퇴적물의 이동을 통해 해빈 표층퇴적면의 지형 단면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Davis and Fitzgerald, 2004; Hobbs, 2012).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 지역 에서 육지 관측 기준점에서 30 m 간격으로 수평거리 600 m까지 광파거리측량기를 이용하여 해빈 표층퇴 적면의 지형 단면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 지역의 해수면 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KHOA,2013)이 발표한 구시포항 기준의 조화상수 값과 국토 지리정보원(NGII, 2015)이 제시한 해상 수직기준체계 의 주요 4대 분조 특성과 각종 조석기준면 계산식을 이용하여 나타내었다. 구시포항의 평균해수면(MSL) 은 3.35 m, 평균고조면(MHWL)은 5.35 m, 평균저조 면(MLWL)은 1.34 m이다. 본 연구에서는 평균고조면 (MHWL)까지를 고조대, 평균고조면(MHWL)에서 평 균해수면(MSL)까지를 중조대, 평균해수면(MSL)에서 평균저조면(MLWL)까지를 저조대로 구분하였다(Fig. 3).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 해빈의 1년간의 계절별 지형 단면은 모두 위쪽으로 오목한 지형 단면을 보 이며(Fig. 3), 지역별-구간별-계절별 기울기는 다음과 같다(Table 3).

    동호리 해빈의 고조대는 해안선으로부터 수평거리약 90 m까지이며, 계절별로 −0.019~ −0.027의 기울기 를 보이며, 2015년 겨울에 −0.027로 가장 큰 기울기 를 보인다. 고조대의 기울기는 중조대와 저조대의 기울기보다 크게 나타난다. 중조대는 수평거리 약 90~280 m 구간으로 −0.0068~ −0.0098 이내의 기울기 를 보인다. 중조대는 겨울철(2014년 겨울, 2015년 겨 울)에 가장 급한 기울기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봄에 완만한 기울기를 보인다. 중조대는 고조대에 비해 완 만한 기울기를 보이며 저조대에 비해 급한 기울기를 보인다. 저조대는 해안으로부터 수평거리 약 280~ 600 m 구간으로 계절별로 −0.0032~0.0046의 범위로 고조대와 중조대에 비해 완만한 기울기를 보인다. 동호리 해빈은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갈수록 완만한 기울기와 평탄한 지형단면을 보인다.

    광승리 해빈의 고조대는 해안선으로부터 수평거리약 50 m까지이며, 계절별로 −0.027~ −0.052의 기울기 를 보인다. 고조대의 지형 단면은 중·저조대에 비해 기울기가 가장 크며, 상대적으로 여름 지형 단면의 기울기가 가장 급하며 봄의 지형 단면의 기울기가 완만하게 나타난다. 중조대는 수평거리 약 50~230 m 구간으로 계절별로 −0.0069~ −0.0086의 기울기를 보이며 여름 중조대 지형 단면의 기울기가 가장 급하 게 나타난다. 저조대는 해안으로부터 수평거리 약 230 ~600 m 구간이며, 계절별 기울기는 −0.0045~ −0.0056 의 범위로 고·중조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기울기를 보인다.

    명사십리 해빈의 고조대는 해안선으로부터 수평거리 약 70m까지이며, 계절별 기울기는 −0.020~ −0.028 로 나타난다. 고조대의 지형 단면은 여름에 −0.028으 로 가장 급한 기울기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겨울철 (2014년 겨울, 2015년 겨울)과 봄에 완만하다. 수평거 리 약 70~230 m 구간인 중조대의 계절별 기울기는 −0.010~ −0.014로 나타나며, 여름에 가장 급한 기울 기를 보인다. 저조대는 해안으로부터 수평거리 230~ 600 m이며, 기울기는 계절별로 −0.0040~ −0.0062의 범위를 보인다. 저조대의 지형 단면은 여름에 가장 급하며, 겨울철(2014년 겨울, 2015년 겨울)에 완만하 게 나타난다.

    고창 해빈의 지형은 고조대에서 지형 단면 고도가높고 기울기가 급하며, 중·저조대 방향으로 갈수록 낮은 고도와 완만한 기울기를 보인다. 고창 해빈의 계절별 지형 기울기 변화는 고조대-중조대의 계절별 변화가 중조대-저조대의 변화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집적률의 변화

    동호리, 광승리, 명사십리 해빈의 1년간의 지형 단면 관측을 통해 계절별 고도편차를 구하고, 연구지역 해빈을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로 세분하여 계절별 집적률을 비교하였다(Table 4; Fig. 4). 동호리 해빈의 봄은 고조대와 중조대에서 각각 −0.10 m와 −0.024 m 의 고도편차로 침식된 반면, 저조대에서는 0.18 m의 고도편차로 퇴적되었다. 여름은 평균 −0.022 m의 고 도 편차의 변화를 보였으며, 고조대의 고도 편차가 0.24 m로 퇴적된 반면, 중조대와 저조대의 고도 편차 는 각각 −0.0070 m과 −0.10 m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가을은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에서 각각 −0.028, −0.019, −0.082 m로 침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겨울 은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에서 각각 −0.11, −0.19, −0.54 m로 침식되는 경향을 보였다. 동호리 해빈의 1 년간의 집적률은 −0.091 m로 침식이 우세하게 나타 났으며,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침식률이 증 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광승리 해빈의 봄은 고조대 −0.30 m, 중조대 −0.21m, 저조대 −0.28 m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여름 고조 대에서 0.23 m, 중·저조대에서 −0.071, −0.35 m로 나 타났다. 여름 고조대에서 퇴적, 중조대와 저조대에서 침식이 우세하였다. 가을의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의 고도 편차는 각각 0.054, 0.11, 0.30 m로 나타났다. 가을은 고조대에서 저조대로 갈수록 고도 편차가 증 가하며, 퇴적이 우세하였다. 겨울의 고도 편차는 고 조대 −0.049 m, 중조대 0.045 m, 저조대 0.044 m로 겨울의 고조대에서 침식, 중저조대에서 퇴적이 나타났다.

    명사십리 해빈에서 봄의 평균 고도 편차는 고조대−0.17 m, 중조대 −0.21 m, 저조대 −0.55 m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여름의 평균 고도 편차는 고조대 0.0030 m, 중조대 −0.12, −0.25 m로 고조대에서 퇴적이 나타 났으며, 저조대에서는 침식이 나타났다. 명사십리 해 빈의 봄과 여름에서 고조대에서 저조대 방향으로 침 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을의 고조대, 중 조대, 저조대의 고도 편차는 각각 0.10, −0.045, 0.15 m로 고조대와 저조대에서 퇴적이 우세하였고, 중조대 에서 침식이 나타났다. 겨울의 고도 편차는 고조대 0.063 m, 중조대 0.084 m, 저조대 0.11 m로 겨울에 퇴적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명사십리 해빈의 가을과 겨울에 퇴적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으며,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집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동호리 해빈의 계절별 집적률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각각 평균 고도 편차 0.073, −0.022, −0.053, −0.36 m로 봄에 퇴적되었고 여름, 가을, 겨울에 침식 되었다. 광승리 해빈의 계절별 집적률은 봄, 여름, 가 을, 겨울에 각각 −0.26, −0.19, 0.21, 0.036 m의 평균 고도 편차가 나타났다. 광승리 해빈은 봄과 여름에 침식되고, 가을과 겨울에 퇴적되는 경향을 보였다. 명사십리 해빈의 계절별 집적률은 봄, 여름, 가을, 겨 울에 평균 고도 편차가 각각 −0.42, −0.18, 0.098, 0.094 m이다. 명사십리 해빈은 봄과 여름에 침식되고 가을과 겨울에 퇴적되는 경향을 보였다.

    고창 해빈의 연평균 집적률은 동호리 해빈에서−0.091 m/yr이며 광승리 해빈에서 −0.051 m/yr, 명사 십리 해빈에서 −0.10 m/yr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계 절별 평균 고도의 연간 최대 변화값은 동호리 해빈 0.54 m, 광승리 해빈 0.30 m, 명사십리 해빈 0.55 m로 동호리 해빈과 명사십리 해빈에서 광승리 해빈에 비 해 상대적으로 계절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토 의

    우리나라 서해안 대조차 개방형 모래 해빈 환경에서 지형 고도 단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 본 연 구의 경우와 같이 시공간적으로 4계절 이상의 지형 변화 특성과 수평거리 600 m의 장거리 해빈 지형 단 면을 연구한 사례가 없다. 또한 연안 조사에서 원격 탐사 자료 분석과 같은 간접적인 연구 결과에 비해, 해빈 환경의 지형 단면 변화에 대한 현장 측량 자료 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고창 해빈의 지형 단면 분석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의 구시포항 기본수준점 (TBM No. 2)과 국립국토정보지리원의 조석기준면 계산식을 이용하여, 연구 해역의 평균고조면(MHWL), 평균해수면(MSL), 평균저조면(MLWL)을 구하였다. 이러한 각 해면을 기준으로 고창 해빈의 지형 단면 을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로 구분하였으며(Fig. 3), 이러한 해면 기준의 지형 단면 구분은 관측된 지형 단면의 특성과 잘 부합하였다. 이 기준으로 고창 해 빈의 고조대는 지형 단면 고도가 높고 기울기가 급 하여 중조대와 뚜렷이 구분되었고, 낮은 고도와 완만 한 기울기를 보이는 중조대와 저조대도 비교적 잘 구분되었다(Table 3).

    계절별 표층 퇴적물의 집적률 연구는 주로 서해안 조간대 퇴적 환경에서 보고되었으며, 서해안 모래 해빈 환경에서는 거의 없다. 서해 남부 연안역의 집적 률은 연평균 약 0.006 m/yr (KORDI, 1991)로 보고되 었다. 남양만 조간대의 집적률은 연평균 0.002~ 0.0086 m/yr (Alexander et al., 1991), 곰소만 조간대 의 집적률은 연평균 0.041 m/yr (Chang, 1995), 함평 만 조간대의 연평균 집적률은 −0.0235 m/yr (Ryu, 1998), 무안만 조간대는 −0.0089m/yr와 −0.0489 m/yr (Ryu et al., 2001), 백수 조간대는 <0.5 mm/yr (Yang and Chun, 2001)로 보고되었다. 또한 고조대 해빈과 니질 조간대로 구성된 서해안 천수만 연안의 경우에 는 돌출부 주변 해안선의 후퇴율이 −0.589~ −0.733 m/yr 범위로 보고되었다(Ryu and Chang, 2005). 이 처럼 조간대 퇴적 환경에서도 지역에 따른 지형적인 요인과 퇴적물의 입도의 영향으로 인해 침식과 퇴적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고창 해빈의 2014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평균집적률은 −0.081 m/yr로 침식이 우세하였으나(Table 4; Fig. 4), 계절별 집적률의 변화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동호리 해빈에서는 봄에 퇴적되며, 여름, 가 을, 겨울에 침식된 반면, 광승리 해빈과 명사십리 해 빈에서는 봄과 여름에 침식되며, 가을과 겨울에는 퇴 적되었다. 서해 남부 임자도 해빈 연구의 경우, 2001 년 11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측정된 계절별 집적률 변화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며 뚜렷한 규칙성을 보이 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yu et al., 2004). 고창 조간대 해빈의 경우에도 본 연구의 1년간 자료에 근 거하여 지역별, 구간별, 계절별 지형 변화의 경향이 장기간 일정한 것인지 또는 해빈의 에너지 수준이 평형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여 불안정한 상태로 변화 하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이를 위 해서는 이 해빈에 대한 장기간 관측 및 자료 분석이 필요하며, 본 연구는 이러한 장기간 관측 연구 및 자 료 분석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결 론

    대조차, 개방형, 직선형 해안, 모래 저질의 특징을보이는 고창 해빈에서 2014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 지 수평거리 600 m의 장거리 해빈 지형 단면을 측정 하여 1년간의 계절별 지형 변화 특성을 연구하였다. 연구 해역 DL 고도의 평균고조면(MHWL), 평균해수 면(MSL), 평균저조면(MLWL)을 기준으로 고창 해빈 의 지형 단면을 고조대, 중조대, 저조대로 구분하였 다. 고창 해빈의 지형 단면은 고조대에서 중·저조대 방향으로 갈수록 지형 고도가 낮아지고 경사가 완만 하며, 위쪽으로 오목한 지형 단면이 나타났다. 2014 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고창 해빈의 지역별 집 적률은 동호리 해빈 −0.091 m/yr, 광승리 해빈 −0.051 m/yr, 명사십리 해빈 −0.10 m/yr로 나타났다. 고창 해 빈의 연평균 집적률은 −0.081 m/yr로 침식이 우세하였다.

    사 사

    야외와 실내에서 함께 조사와 토론을 해 주신 소광석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논문 심사와 함께 논문 의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수정해 주신 장태수 박 사님과 익명의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논 문은 해양수산부/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의 연구과제 (PJT200538)로 수행된 연구 결과입니다.

    Figure

    93_F1.jpg

    Location map of study area in the Gochang beach (DH: Donghori Headland, GH: Gwangseungri Headland, YF: YongduriFish Farm, AWS: Automatic Weather System). Note the location of the Simwon and Sangha AWS.

    93_F2.jpg

    Map of the study area. Three transect lines includingticks (30 m interval) represent monitoring set-up for surface sampling, elevation change, and measurement of sedimentation rate.

    93_F3.jpg

    Elevation feature of the transect lines (for location, see Fig. 2). (a) Donghori, (b) Gwangseungri, and (c) Myeongsasipri.MHWL: mean high water level; MSL: mean sea level; MLWL: mean low water level.

    93_F4.jpg

    Elevation deviation of the transect lines according to seasonal variations in the Gochang area. (a) Donghori, (b) Gwangseungri,and (c) Myeongsasipri.

    Table

    Tidal constant and four largeness tide value in the Gusipo fishing port of the Gochanggun (KHOA, 2013)

    Weather condition from January 2014 to February 2015 near the Gochang beach (KMA, 2014-2015a, b)

    There are two stations of automatic weather system (AWS): (a) Simwon and (b) Sangha AWS (for location, see Fig. 1). Notethat the maximum wind direction is changed from northerly in the winter (December to February 2014 and 2015) to southerly in the summer season (June to August 2014) with a decrease in wind speed.

    Gradient data of the transect lines according to seasonal variations in the Gochang beach: (a) Donghori (DH), (b)Gwangseungri (GS), and (c) Myeongsasipri (MS)

    Elevation deviation of the transect lines according to seasonal variations in the Gochang beach: (a) Donghori (DH), (b)Gwangseungri (GS), and (c) Myeongsasipri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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